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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광화문 미진]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맛집! 광화문 미진에서 맛있는 낙지 덮밥과 메밀 전병 그리고 메밀 들깨 수제비를 맛보다!

밍도리로그 2020. 3. 28. 22:02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맛집

광화문미진

 

 

 

 

날씨가 많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때문에 돌아다니기가 힘들다. 

그래서 그냥 간단히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자 이번에 새로 오픈한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을 찾았다. 

 

새로 오픈해서인지 백화점 내부도 

무척 깔끔할 뿐만 아니라 

유명한 맛집이 많이 입점해있었다. 

다양한 메뉴가 많아

어떤 메뉴를 먹을지 한참을 

고민한 후에야 광화문미진을 

선택할 수 있었다. 

 

 

 

 

광화문미진

 

 

 

 

광화문미진은 메밀과 낙지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메밀과 낙지라는 조합이 

신기하기도 했고 

미슐랭 가이드 3년 연속 선정이라는 

말에 홀린 듯이 들어갔다. 

 

 

 

 

 

 

 

이번에 새로 오픈해서인지 

광교 갤러이라 백화점 인테리어는 

곳곳에서 무척 섬세하게

신경 쓴 것이 느껴졌는데

그래서 그런지 입점한 식당들도 

인테리어가 정갈하고 현대적이었다. 

 

 

 

광화문 미진의 내부는  

한국 전통이 느껴지는 소품들과

현대적인 느낌의 소품을 사용하여 

현대적이면서도 한국 전통미가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메뉴는 미진의 컨셉에 딱 맞는

낙지와 메밀로 만든 것들이었다. 

단품 식사뿐만 아니라 세트메뉴까지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서 

다양한 게 선택을 할 수 있었다. 

 

전부 맛있어 보이는 다양한 메뉴 덕분에 

메뉴를 선택하는데 한참이 걸렸다. 

 

매콤한 쭈삼 세트를 먹을지 

아니면 메밀 들깨수제비 정식을 먹을지 

고민한 끝에 

결국 국물이 있는 메밀 들깨수제비를 

선택했다. 

 

 

 

 

 

 

 

반찬이 무척 정갈하게 담겨 나왔는데 

간이 강하지 않고 섬섬한 게 

먹기에 딱 좋은 맛이었다. 

특히 단무지가 일반 시중에서 먹는

단무지랑 다르게 짜지 않는 독특한 

맛이었다. 

 

원래 단무지를 먹지 않는데 

미진에서 나온 단무지는 

단무지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메밀 들깨수제비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수제비로 2인분을 주문할 수도 있고

아니면 수제비 1인분과

낙지덮밥 1인분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다양한 맛을 보기 위해 

수제비 1인분과  

낙지덮밥 1인분을 주문했다.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세트메뉴에 함께 포함되어있는 

메밀 전병이었다. 

 

 

 

 

 

 

 

막 나온 메밀 전병은 뜨끈 뜨근한 것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약간은 잘 구워진 군만두를 먹는 듯했다.

 

 

 

 

 

 

메밀 전병 속에 들어있는 김치양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간이 짜지 않고 알맞았다.

 

 

 

 

 

 

낙지 덮밥은 밥과 낙지가 

따로 나와서 맵기나 간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맵게 먹는 것을 선호하는데

남자 친구는 너무 매운 것은 좋아하지 않아서 

약간만 밥에 비빈 다음에 

나는 따로 반찬처럼 올려먹었다. 

 

자신이 원하는 정도를 맞춰서

먹을 수 있는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낙지가 토실토실하고 무척 컸었다. 

그래서 가위로 여러 번 잘랐던 기억이 난다. 

 

 

 

 

 

 

반절 정도만 비비고 나는 반찬처럼 올려서 

먹었는데도 신라면 맵기 정도로

약간 매콤하다고 느꼈다. 

 

 

 

 

 

 

 

 

한입 먹었을 때 

질 좋은 낙지의 식감과 

소스가 어우러져 맛이

무척 다채롭게 느껴졌다. 

 

약간은 불맛이 나는 

중독성이 강한 맛이었다. 

 

야채 또한 겉도는 맛이 아닌 

소스와 조화를 이뤄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맛을 

잘 보완한 듯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 생각보다 낙지 양이

좀 적은 듯했다는 것이다. 

낙지가 조금만 더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낙지 양이 조금 적어서

몇입 안 먹었는데도 

낙지가 다 사라졌다. 

 

 

 

 

 

 

매콤한 낙지 덮밥을 계속 먹었으면 

물을 찾았을 텐데 

메밀 들깨 수제비 덕분인지 

마치 단짠의 조화처럼 

조화를 잘 이뤄 

밥이 끊임없이 들어갔다. 

 

 

 

 

 

 

메밀 들깨 수제비 국물을 

정말 잘 끓였다. 

평소 칭찬이 인색한 남자 친구도 

국물이 제대로라며 칭찬을 했다. 

 

 

 

 

 

 

 

수제비면 또한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 마음에 들었다. 

식감은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호로록 잘 넘어가는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짜지 않은 간과 

재료의 맛을 잘 살려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외국에서 손님이 왔을 때 

한 끼 대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처음엔 양이 좀 적은가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2인 식사로 

알맞은 양이었다. 

 


[정리]

1.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2. 음식들이 간이 과하지 않고 

   적절해 건강한 맛이 난다. 

 

3. 한 끼 식사로 양이 부족하지 않다.

 

4. 낙지 덮밥의 낙지와 밥이 따로나 와서

   내가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다.

 

5.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낙지가 메인인데 

   생각보다 낙지의 양이 적어서 실망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