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어울리는 향수 2

[향수/조말론] 풀 숲의 느낌을 담은 바질 앤 네롤리, 중성적이면서도 싱그러운 향수 평소 사용 후기!

우아한 느낌을 담은 향수 조말론의 바질 앤 네롤리 바질 앤 네놀리는 2016년 여름에 조말론 런던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컬렉션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향수이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를 빌리자면 바질 앤 네롤리는 런던의 유쾌하고 장난기 많은 향으로 가장 젊고 유쾌한 시절의 런던을 표현한 것이라고 되어있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처럼 바질 앤 네롤리는 향기 자체가 상당히 유쾌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처음에 바질 앤 네롤리가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게 어떻게 시트러스 계열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향수를 뿌리고 향기를 맡아보니 처음 분사되어 나오는 향기가 무척이나 상큼한 향기이다. 그동안은 약간 매운듯한 향기를 먼저 맡아서 의식을 하지 못했는데 한 번 의식하고 나..

일상의 멋 2020.04.07

[향수/딥디크] 여성스러운 장미향의 극치 딥디크 오로즈 실사용 후기와 향수 추천이유

여성스러운 장미향, 딥디크 오로즈 딥디크에는 유명한 장미향 향수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롬브로단로, 다른 하나는 오늘 소개할 오로즈이다. 같은 장미 향수지만 이 두 향수에게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너무 다르다. 롬브로단로가 중성적이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향수라면 오로즈는 청초하고 가녀린듯한 느낌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이다. 롬브로단로 상세 리뷰 (https://mingdol.tistory.com/5?category=780793) 나는 해외로 여행을 갈 때 향수 사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향수를 사서 여행을 하는 동안 그 향수를 계속 뿌린다. 그러면 그 나라를 떠올릴 때 그 향기가 같이 기억나서 감회가 새롭다. 오로즈는 내가 20대 중반쯤에 도쿄 여행을 갔을 때 롤온 타입으로 구입을 했던 향수였다. 당시에 롤온 ..

일상의 멋 202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