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용품] 고양이 화장실 천연 모래. 카사바 모래와 두부 모래 사용 후 장단점 비교!

밍도리로그 2021. 2. 18. 18:12

 

 

가필드 카사바 모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라면 

우리 고양이에게 어떤 모래로 

화장실을 만들어줘야 

우리 고양이가 더 편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 

매번 고민할 것이다. 

 

 

 

두부 모래와 카사바 모래

 

 

이번 블로그에서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두부 모래와 카사바 모래를 비교해봤다. 


1. 성분 및 입자의 크기
2. 용변 후 뭉침 정도
3. 용변 처리
4. 사용 중 작은 먼지 날림
5. 사막화 정도
6. 고양이의 만족도

 


 

1. 성분 및 입자의 크기

 

 

두부 모래와 카사바 모래 입자 크기 비교

 

 

<두부 모래> 

먼저 두부 모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천연 콩비지 성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이다. 

위의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약 1 cm 정도의 길이의 

기다란 펠렛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입자가 크다 보니 고양이가 

사용할 때 젤리 발바닥이 아프다는 

단점이 있다. 

 

<카사바 모래> 

카사바 모래 또한 카사바와 옥수수로

만들어진 천연 모래로

두부 모래에 비하면

그 입자가 매우 작다. 

위 사진의 오른쪽 사진이 카사바 모래이다.

외관상으로 보기에는 딱 쌀 정도의 크기에

입자가 고와서 손바닥으로 눌러도

따갑거나 불편한 감촉이 거의 없다. 

 

 

2. 용변 후 뭉침 정도

 

 

두부 모래와 카사바 모래 뭉침 정도

 

 

위의 왼쪽 사진이 두부 모래이고 

오른쪽 사진이 카사바 모래이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크기가 

두부 모래가 더 커 보이지만 

이건 사진을 크게 찍어서 그런 것이고 

실제 사이즈는 거의 비슷했다. 

뭉치는 정도를 봤을 때 

두부 모래는 좀 설렁하게 뭉쳐지는 반면 

카사바 모래는 정말 단단하게 

뭉쳐져서 감자를 캘 때 

카사바 모래가 훨씬 빠르게 찾아졌다. 

감자나 맛동산을 캘 때는 개인적으로 

카사바 모래가 훨씬 편했다. 

 

3. 용변 처리

두 모래 다 천연 성분이라 

화장실 변기에 버려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두부 모래는 화장실 변기에 

버리면 바로 풀려서 버리기 편한 반면 

카사바 모래는 조금 녹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두부 모래는 변기에 

버렸지만, 카사바 모래는 따로 모아 배출을 

하게 되었다. 

자칫 잘못하면 변기가 막힐 수 있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부 모래는 변기에 바로 버릴 수 있어 

카사바 모래보다 용변을 처리하는데 

더 용이함을 느꼈다.

 

4. 사용 중 작은 먼지 날림

사용 중 작은 먼지 날림이 심한 것은

두부 모래였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두부 모래를 사용할 때 

두부 모래가 으깨져서 미세한 가루가 되는 

현상을 찍은 것이다. 

 

 

 

두부 모래가 미세한 가루가 되면서 

나나 고양이 둘 다

기침이나 재채기가 좀 심하게 났다

카사바 모래는 으깨지는 현상이 없어서

기침이나 재채기는 나지 않았다. 

 

5. 사막화 정도

사막화 정도는 정말 넘사벽으로 

카사바 모래가 심하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입자가 두부 모래에 비해 작다 보니 

카사바 모래로 바꾸고 

엄청난 사막화가 시작됐다. 

아침저녁으로 고양이가 

용변을 볼 때마다 청소기를 돌려도 

어디선가 모래가 계속 발견된다. 

 

 

카사바 모래 사막화

 

 

 

6. 고양이의 만족도

 

고양이의 만족도를 봤을 때는 

입자가 두꺼운 두부 모래보다 

카사바 모래를 훨씬 좋아하는 것 같다. 

카사바 모래가 감촉이 좋아서인지 

화장실도 더 자주 이용하는 거 같고 

더 편한 자세로 볼일을 본다. 

 

 


[정리] 

 

1. 성분 및 입자의 크기 :
성분은 두 모래 다 자연친화적인 성분,

  입자 크기는 카사바 모래가 작음  

 

2. 용변 후 뭉침 정도 :
카사바 모래가 용변이 더 잘 뭉쳐짐

 

3. 용변 처리 :
용변 처리 시 감자, 맛동산 캐는 것은
카사바 모래가 편함. 

카사바 모래는 두부 모래에 비해
사용 시 냄새가 더 지독함

두부 모래는 바로 변기에 버릴 수 있었으나

카사바 모래는 변기에 버리려면 오래 녹여야 해서 쓰레기 통에 버려야 했음 

 

4. 사용 중 작은 먼지 날림 :
미세한 먼지는 두부 모래가 훨씬 심했음 


 

5사막화 정도 :
사막화는 카사바 모래가 넘사벽으로 심함


 

6. 고양이의 만족도 :
고양이는 입자가 고운 카사바 모래를 선호함 

 

결론 : 청소하고 관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두부 모래가 편하지만 

    사용하는 고양이는 카사바 모래를 훨씬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