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뚜루
치즈 화이트쿠키 바
퇴근하던 길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근처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무조건 들어갔다.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지 한참 고민 끝에
치즈가 들간 꾸덕꾸덕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나뚜루에서 나온
치즈 화이트 쿠키 바를 선택했다.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뭔가 이름부터가
꾸덕함이 느껴지는 듯해
선택하게 되었다.
가격은 3,900원.
일반적으로 가게에 파는
아이스크림들보다는
살짝 비싼듯한 가격이다.
요즘 살이 조금씩 찌고 있어
간식을 먹을 때도 칼로리를
신경 쓰는 편이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274칼로리인 것을 보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월급 받은 기념으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하나 먹기로 했다.
비싼 값을 하는지
아니면 과대포장인 것인지
포장은 우선 2중으로 되어있다.
그래도 두꺼운 포장 덕분에 집에 와서도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고
형태가 잘 유지되었다.
아이스크림 포장을 뜯으니
이름과 잘 어울리는
치즈 빛깔의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처음에는 살짝 작은 듯하게도 보였지만
먹다 보니 아이스크림과 겉들 둘러싼
화이트 초코 자체가
워낙 진하고 달아서 하나를 먹어도
충분하다는 느낌이었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맛은
화이트 초코와 쿠키의 조화로운 맛이었다.
워낙 화이트초콜릿이나
쿠키를 좋아해서인지
코팅된 초콜렛이 취향을 저격했다.
치즈 화이트쿠키 바는
초콜릿으로 코팅된
다른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들보다
코팅이 상당히 두꺼웠다.
덕분에 씹히는 맛이 잘 느껴졌다.
아이스크림은 라즈베리 잼이
첨가된 듯했지만
초콜릿 코팅이 워낙 두꺼워서인지
함께 먹으니
아이스크림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고
화이트 초코와 쿠키 맛만 느껴졌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의 맛을 느껴보고자
코팅된 초콜릿을 먼저 다 먹고
아이스크림만 따로 먹어봤다.
정말 놀랍게도
아이스크림을 따로 먹으니
아이스크림의 풍미가 더욱
깊게 느껴졌다.
따로 먹은 아이스크림에서는
우유맛이 진하게 느껴졌고
라즈베리 향이 은은하게 났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름이 치즈 화이트 쿠키 바인데
치즈가 씹히기는커녕
치즈향도 잘 느껴지지 않았다.
큐브 치즈 같은 것이 씹히기를
기대했었는데
향도 잘 느껴지지 않아
조금 실망이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한 가지 팁은 초콜릿 코팅을 따로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이다.
둘을 동시에 먹으면
아이스크림의 장점인 우유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아이스크림은
무척 맛있었다.
나뚜루 아이스크림 베이스가
맛있어서 인지
아이스크림에서 우유맛이
진하게 나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정리] 1. 가격 (3,900원) 2. 274칼로리 3. 초콜릿 코팅이 두꺼워서 씹히는 감촉이 좋고 초콜릿의 풍미가 느껴진다.
4.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동시에 먹으면 아이스크림의 장점이 느껴지지 않아 둘을 따로 먹는 것이 더 맛있다.
5. 아이스크림을 따로 먹어도 치즈의 향은 느껴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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